오삼불고기(갑오징어 이용)

    저녁에 간단히 먹을께 없을까 하다가 

    가을에 잡아놓은 갑오징어가 냉동실에 있어서 삼겹살을 사와

    오삼불고기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갑오징어, 쭈꾸미, 삼겹살 볶음이 되겠네요. 

    필요재료 

    갑오징어 : 1마리, 쭈꾸미:3~4마리

    삼겹살 : 3줄, 고추장 : 두스푼

    고추가루 : 세스푼, 설탕 : 2~3스푼

    양파 : 1개, 다진마늘, 파, 참기름 조금

    재료준비하기 

    제일 먼저 준비할것이 냉동실에 있는 

    갑오징어와 쭈꾸미를 해동 해야합니다. 

    갑오징어, 쭈꾸미

    모두 사용할것은 아니니 갑오징어 1마리, 쭈꾸미 3마리만 꺼냅니다. 

    실온에 5~10분정도 놔두니 어느 정도 녹아서 떼어낼수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해산물을 손질하려고 해동이 될때까지 기다렸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해동 되는 동안 야채들을 썰어주고 손질을 했어야 했는데.. 

    순서가 조금 바뀌어서 요리시간이 조금 길어 졌네요..

    야채 및 해산물 손질

    갑오징어 손질

    갑오징어는 잡아오자마자 1차로 내장을 제거하고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씻어서 바로 냉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깨끗이 씻지 않아서 해동을 하니 미끈미끈한 느낌이 아직 있네요.. 

    그래서 굵은 소금으로 다시 한번 박박 문질러 줬습니다. 

    갑오징어 손질

    박박 문지르니 빨판에 있는 뻘들과 미끈한 점액질이 다 제거가 되네요..

    갑오징어 쭈꾸미

    갑오징어 손질법

    갑오징어 손질법은 

    1. 뼈를 제거하고

    2. 내장을 빼내고

    3. 껍질을 벗겨낸다음 썰어주면 됩니다. 

    여기에서 3번이 제일 어려운데.. 

    밑쪽에 살짝 칼집을 내준후 아래쪽에서 위로 벗겨 주시면 됩니다. 

    주의하실점은 껍질을 잘못 벗기면 갑오징어의 쫄깃하고 맛있는 귀 부분이 제거가 되니 조심 하세요.

    갑오징어, 쭈꾸미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갑오징어나 오징어를 손질해주실때 오징어 몸통은 사선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특히 갑오징어 같은 경우 살이 두껍기 때문에 양념이 잘 배지않습니다. 

    그러니 칼집을 꼭 내주세요. 

    야채 손질

    그 다음으로 마늘을 다져주고, 양파, 파를 썰어주시고, 삼겹살도 썰어주시면 됩니다. 

    여기 까지 해주시면 이제 손질은 끝났습니다. 

    양념 배합

    제일먼저 갑오징어와 쭈꾸미에 간장을 뿌립니다. 

    간장은 두스푼정도 넣어주시는데 진간장, 국간장 어느것을 넣어도 상관없었습니다. 

    나중에 볶는중에 간을 보시다가 싱겁다 생각이 드시면 반스푼씩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진간장 1스푼, 국간장 1스푼반정도 넣었습니다. 

    간장 양념을 하셨으면 이제 고추가루를 뿌려줍니다. 

    고추가루는 최초 두스푼을 넣었다가 빨간색이 잘 나오지 않아서 나중에 두스푼정도 넣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매콤하게 드시겠다 하면 청양고추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여 청양고추는 넣지 않았습니다.

    삼겹살을 넣고 설탕을 넣어 줍니다. 

    설탕은 기본 두스푼 정도 넣어주시고, 볶아주면서 조금씩 첨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양념을 너무 강하게 하면 나중에 되돌릴수 없습니다. 

    싱거운것을 짜게 만드는것은 가능한데.. 

    짠것을 싱겁게 하기는 어려우니까요..

    양파는 반은 잘게 썰어주었고, 반은 크게 썰어주었습니다. 

    그다음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만약 참기름이 안들어가면 맛이 정말 차이가 나니 

    꼭 넣어주셔야 합니다. 한 1반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다진마늘을 넣어주세요. 저는 좀 귀찮더라도 마늘을 편으로 썰어준후 다져서 사용합니다. 

    귀찮을때는 다진마늘을 사서 쓰기는 하는데.. 요리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ㅎㅎㅎ

    고추장을 넣어줍니다. 

    한 두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떡뽁이 맛이 같이 날수 있으니

    두스푼정도만 넣어주세요..  이제 버무려 줍니다. 

    버무리는게 끝나면 숙성을 좀 시켜주세요. 숙성을 하지 않으면 갑오징어에 간이 배지 않습니다. 

    랩을 씌운후 냉장고에 한 30분정도 넣어주세요. 

    이제 파기름을 내줍니다. 

    기름에 파를넣고 파가 노랗게 될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럼 맛있는 파기름이 만들어 집니다. 

    양념을 해놓은것을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 줍니다. 

    가만히 놔두면 바닥이 타니 뒤집어 주면서 볶아주세요. 

    삼겹살이 있기 때문에 오래 볶아 줘야합니다. 

    어느정도 익었을때 양파를 이용하여 간을 봐서 자신의 입맛에 맛게 양념을 추가 해주시면 됩니다. 

    자 이렇게 접시에 올려주면 완성..

    오삼불고기

    만들어진 오삼불고기와 남은 삼겹살로 식탁을 차려 봅니다. 

    딱 혼자 먹기 딱좋네요.. 주말에 한번 해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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